SARAH LUCAS: Supersensible, Works 1991-2012
Jason Haam is pleased to present SARAH LUCAS: Supersensible, Works 1991-2012, the first solo exhibition of Sarah Lucas in Asia. Featuring a selection of works spanning the years 1991 to 2012, the exhibition surveys the career of one of the most highly regarded contemporary artists.
The title of the exhibition references Lucas’ first solo exhibition in New York, Supersensible, with Barbara Gladstone Gallery in 1995, which featured the artist’s self-portrait of the same title. Centered around this collaged self-portrait, SARAH LUCAS: Supersensible, Works 1991-2012 explores the ways in which Lucas challenges societal norms, providing insights into the depth and range of her practice over the past two decades.
In Supersensible (1994-1995), the artist is placed in the center of the composition. Painted on top of tabloid clippings, the image of Lucas with her legs spread apart—a familiar and recurring pose which often makes an appearance in her self-portraits—embodies the artist’s brazen and confrontational attitude.
Working in a range of media, Lucas has continually addressed ideas of gender, sexuality, and nationhood, often employing bold and provocative humour. Often using found objects—such as food, furniture, tabloid excerpts, and tights—Lucas transforms seemingly ordinary materials into works of art, obscuring the boundaries between the familiar and the unfamiliar. The materials that the artist uses, extracted from their intended contexts, dramatise the abject absurdity of the subject matter. Through a distinctive and often abrasive humour, the artist raises awareness of the structural expectations of femininity and masculinity.
While the importance of earlier works, made from found objects, continues to prevail, Lucas began to experiment with abstraction through the NUDS series in 2009. Inspired by the discovery of a crushed sculpture in her garden shed—a distorted version of one of the Bunny series she began in 1997—Lucas used stockings and stuffing to create organic and biomorphic forms rather than specific anatomies, while retaining an essential sense of fragility. HARD NUD, a cast bronze rendition of this series, recreates the contorted shapes and texture of stuffed stockings.
Honest and raw, Lucas’ body of work addresses the discussion surrounding normative gender roles in contemporary culture. The powerful and tactile aesthetics of the artist’s body of work present not only a socio-political but also a psychological commentary on mortality, sexuality, and identity.
As a member of the Young British Artists (YBA), Sarah Lucas participated in the 1988 exhibition Freeze, organized by Damien Hirst. Lucas has since exhibited at numerous international institutions: Tate (London), Freud Museum (London), Tecla Sala (Barcelona), Museum Ludwig (Cologne), Portikus (Frankfurt),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Kunsthalle Zurich, Kunstverein Hamburg, Legion of Honor (San Francisco), Whitechapel Gallery (London), and many more. In 2015, Lucas represented the British Pavilion at the Venice Biennale with her exhibition I SCREAM DADDIO. Most recently in 2018, the artist had her first American retrospective Sarah Lucas: Au Naturel at the New Museum in New York and the Hammer Museum in Los Angeles, CA.
Sarah Lucas lives and works in Suffolk, UK.
제이슨함은 2019년 9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Sarah Lucas의 개인전 «SARAH LUCAS: Supersensible, Works 1991-2012» 을 개최한다. 현시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 중 한 명인 Sarah Lucas의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의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1991년부터 2012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Young British Artists (YBA)의 주요 일원이었던 Sarah Lucas는 1988년 Damien Hirst가 기획한 «Freeze» 전시를 시작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3년에는 Tracey Emin과 함께 “The Shop”이라는 소규모 전시장을 열게 되었고, 6개월간 둘은 직접 제작한 옷, 배지, 소품 등을 팔며 생활하였다. 그 후 1997년 Charles Saatchi가 주최한 «Sensation»을 포함해, 여러 차례 YBA로 그룹 지어졌던 Lucas는 2005년 Kunsthalle Zürich, Kunstverein Hamburg, Tate Liverpool에서 개인 순회-회고 전시를 하게 되었고, 2015년에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영국을 대표한 «I SCREAM DADDIO» 전시 등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예술성을 과시하였다. 또, 2018-19년, 뉴욕의 New Museum과 LA의 Hammer Museum을 순회한 «Sarah Lucas: Au Naturel» 전시는 그가 현대미술계의 살아있는 전설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 9월 제이슨함에서의 개인전, 11월 베이징 Red Brick Art Museum의 전시를 통해 아시아로도 작가 본인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1995년 Barbara Gladstone Gallery에서 열린 뉴욕에서의 첫 개인전 «Supersensible»을 인용했다. 전시 제목과 동명의 자화상을 선보인 전시였으며, 이번에 개최되는 제이슨함의 «SARAH LUCAS: Supersensible, Works 1991-2012» 또한 이 콜라주 형식의 자화상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자화상 (1994-1995) 속에서 Lucas는 종이 신문 조각들이 가득 붙여진 평면 위, 작품 중앙에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삐딱한 태도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Lucas의 자화상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이러한 구도와 포즈는 당당함과 동시에 사회에 대한 강한 반발심, 대립심을 드러내는 듯하다.
20년이 넘는 Lucas의 작품 세계 속에서 작가가 다양한 사회규범에 대해 반발해 온 방식을 관찰함과 동시에 작품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Lucas는 일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평범한 물건들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며, 통념적인 성 정체성 개념에 도전한다. 음식, 가구, 신문기사, 그리고 스타킹 등 작가가 활용하는 물건들은 일상의 맥락에서 벗어나 작품으로 새롭게 자리하며, 친숙함과 낯섦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각각의 물건들이 작가의 의도를 거쳐 통념의 부조리를 극대화하는 결과물의 집합체로 자리한다.
파운드 오브제 중심의 초기 작업을 지나, Lucas는 2009년의 연작을 통해 추상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정원 창고에서 찾은 일그러진 조각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는, 스타킹의 속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조형물을 만들어낸다. 이는 특정한 사물의 형태라고 하기보다는 자연적이며 살아있는 형상과도 같으며, 동시에 작품 이면의 연약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연작을 청동으로 제작한 는 속이 채워진 스타킹의 일그러진 형상과 질감을 그대로 재현해낸다. 조각나고 분절되어버린 갈비뼈를 연상시키는 듯 얽히고 설켜 있는 복잡한 형상은 인간 신체의 힘과 무력함 양각의 이분화를 상징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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